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240206 좋아하는 음식

728x90
반응형

 

오늘 점심은 날씨가 추우니까 뜨끈한 국물 어때요??

 

함께 점심을 먹는 직장동료의 말에

평소 자주 가는 곰탕집을 갔다.

곰탕집인데 우리는 육개장을 먹는다.

곰탕이 맛없어서가 아니라

육개장이 너무 맛있으니까ㅎㅎ

얼큰하다~

추위가 달아나는 듯 몸도 풀린다~


 

가끔 생각해 본다. 

밥 한 끼 맛있게 먹는 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밥 한 끼 먹고 나면 배가 부르고

배가 부르니 또 에너지를 만들어 일도하고....

이런 사이클이 계속되는 것 같은 우리의 인생인데..

어디선가는 이런 따뜻한 밥 한 끼도

먹기 어려운 사람이 아직도 있다고 하니..

난 그래도 현생에서는 어느 정도 행운아 인가보다.

 

점심을 먹고 나서 커피도 한잔하고

(사실 커피 마시면 잠이 잘 안 오지만..)

과일도 좀 먹고~ 그러면서 여유도 좀 찾고~

내가 예전에 하던 직업은

점심을 제대로 챙겨 먹기가 힘든 일이었는데

지금의 나는 점심 한 끼 정도는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직업이 바뀌고 제일 좋았던 게 이 점이다.

사람답게 먹는다.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있다.

오늘도 먹고 싶은 걸 먹은 것처럼..


 

야식은 잘 먹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어젯밤에는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었다.

배민을 보면서 한참을 골라본다.

배민을 보면

고르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듯 ㅠㅠ

그러다 보니 메뉴 고르다가

영업종료시간이 다 되어서

못 시킨 적도 많았다.

어제는 로제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이곳저곳 배달비랑 가성비 따지다가

신전떡볶이의 로제떡볶이를 시켰다.

최고의 선택이었다.

비록 배달실수가 좀 있었지만,

그걸 잊을 정도로 맛있었다.

로제떡볶이가 이런 맛이었던가?~~

진짜 맛있더라ㅠㅠ

또 시켜 먹어야지....!!!!


건강하게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것도 복인 것 같다.

이런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아가자고 

또 한 번 다짐을 한다.

그래 먹고살기 위해서 돈 버는 거지

먹고 싶은 것도 사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하고 살자!!

 

728x90
반응형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211 설날연휴  (5) 2024.02.11
240208 당근마켓  (7) 2024.02.08
240205 조카들과 함께한 하루  (4) 2024.02.05
240203 머리하는 날  (3) 2024.02.03
240202 내가 좋아하는 것  (3) 202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