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자차만 이용하다가 조카들에게 대중교통 이용방법도 알려줄 겸 버스를 타고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버스를 타 본 경험이 많이 없는 조카들은 너무 재미있고 신나 하더라구요 이제 점점 나이가 한 살 한 살 올라갈수록 자립을 가르쳐야 하겠죠? ㅠㅠ 흐르는 시간이 야속하지만 스스로 하는 조카들의 모습이 더 의젓하고 멋져 보입니다.
덕포시장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부산도서관이 보입니다. 도서관 도착 기념샷 찍어주고요~ 걸어가는 길목에도 조카들 눈에는 자연 놀있감들이 눈에 띄나 봅니다. 이것저것 줍기 바쁩니다.^^
꿈뜨락 어린이실 들락날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도서관을 둘러봅니다. 도서관에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해주고 스스로 도서검색도 하고 책도 찾아보고~ 처음치곤 너무 잘하네요^^(조카바보)
그 외에도 아이들이 책을 읽고 호기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공간들이 있었어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도서관을 돌아 다녔습니다. 그래서 또 출출했겠죠?? 지난번에 도서관에 와서 먹었던 탕수육이 생각나서 또 유원반점으로 향했습니다.
이 맛은 뭐지? 지난 번 보다 더 맛있었어요ㅠㅠ 항상 말씀드리지만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구요~ 저거 군만두 서비스 같으세요? 음료수도 서비스 주시고 아이들이랑 같이 가서 그런지 따뜻한 눈길로 맞이해주시고 챙겨주셨어요~ 너무 맛있고 자랑하고 싶은 곳이지만, 자리가 없을까봐 소문이 안 났으면ㅎㅎ
조카들과 맛있게 먹고 다시 도서관으로 왔는데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순 없죠? 놀이터에서 소화시키고 신나게 놀다가 집에가서 볼 책을 대여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오늘도 조카들이랑 소중한 추억 하나 더 만든 날입니다.